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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한인타운 투자와 잠재력

 이민 초기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였던 올림픽 거리의 ‘김방아’ 간판을 보며 기억을 더듬어 보면 현재의 한인타운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 발전을 이루었다.   또한 짧은 이민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낸 우리 한인들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에 새삼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한인타운이 변화함에 따라 발생하였던 여러 가지 사회적 또는 정치적 문제들 역시 한인사회가 단합된 모습으로 풀어왔고 또 해결해 가고 있는 것을 보면 지금 현재의 모습이 만들어진 것은 우연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이렇듯 발전된 한인타운을 주류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이는 단지 LA 한인타운이 우리 한인들의 것만이 아닌 모두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최근 수년 동안 한인타운을 운전하다 보면 주황색 공사 안내문이 길을 막고 있고 좁은 길을 달리는 대형 트럭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윌셔가를 중심으로 아드모어, 뉴 햄프셔 그리고 올림픽과 마리포사 등의 공사 현장은 공급 과잉이라는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물론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적지 않은 영향을 받긴 했지만, 타운 내 소형 호텔들도 각자의 개성에 맞춰 리모델링되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공실률이 높았던 사무실 건물들도 주거용 부동산으로 활발히 전환되고 있다.     한인타운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리 힘들지 않게 알 수 있다. 한인타운 서쪽은 베벌리힐스, 북쪽은 할리우드 그리고 동쪽으로는 끊임없이 개발 중인 다운타운으로 이어지는 지리적 위치를 고려하면 개발이 이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웨스트할리우드 투자 회사 개발 담당자의 말을 빌리면 한인타운은 LA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지역 중 하나이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타운 내 아파트를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포함한 이유로 밝히고 있다. 그는 전문직 고소득 직종에 근무하는 젊은 세대들이 한인타운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이들이 여가를 즐길 만 한 부대시설이 아주 잘 구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른 아침 한인타운을 돌아보면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외국인들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저녁 시간 때 한인식당에 가면 기본적으로 30분 이상 기다리는 경우는 이제 놀랍지 않다. 최근 코로나 백신의 높은 접종률과 이에 따른 식당 영업의 규제 완화로 테이크아웃 위주에서 다인 인으로 전환되며 활기를 되찾았으며 이미 주류사회가 인정한 K팝이나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인타운이 새로운 유행을 주도하는 스팟으로자리 잡고 있다는 증거이다.     코로나 장기화라는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있었지만 한인 사회는 이를 잘 극복해 냈다. 일각에서는 갑자기 너무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다 보니 공급과잉 현상을 우려하는 의견이 있지만, 이는 한인타운의 특성상 끊임없이 유입되는 수요와 함께 해결될 것이다. 한인타운은 이제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과 함께 단지 한인들만의 ‘Koreatown’이 아니라 타인종과 그에 따른 커뮤니티를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장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LA의 다른 지역과 달리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등 부동산 가격의 상승 폭이 큰 곳이어서 한인타운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문의: (310)227-0066 케네스 정 / 드림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한인타운 잠재력 한인타운 서쪽 아침 한인타운 웨스트할리우드 투자

2022-02-16

타운 선거구 단일화, 10지구 편입 확정적

LA한인타운이 10년 만에 단일화된 선거구를 갖게 됐다. 또 한인타운과 이웃한 지역구획도 10년 만에 크게 변경된다.     LA시선거구재조정위원회(LACCRC)는 21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3차 지도 수정 회의 끝에 단일화된 한인타운을 10지구에 편입시킨 최종 수정안(K2.5-Final)을 놓고 표결에 부쳐, 찬성 15, 반대 6으로 채택했다.     LACCRC의 프레드 알리 위원장은 투표를 마친 후 “한인타운 선거구를 단일화시킨 것이 가장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LACCRC는 절차에 따라 오는 28일 열리는 회의에서 추가 수정 절차 없이 최종 지도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해 마지막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LA시의회는 채택된 최종 지도안을 한 달 동안 검토한 후 시의회 전체 투표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채택된 최종 지도안에 따르면 단일화된 한인타운 구역은 당초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가 제출한 지도보다 크게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 동쪽 경계선의 경우 베벌리 불러바드~3가 사이는 버몬트 애비뉴까지 지정됐으나 3가~5가 사이는 샤토~코먼웰스와~벤톤까지 뻗어간다. 서쪽 경계선은 베벌리 불러바드~6가 사이와 7가~올림픽 불러바드 사이는 맨해튼 플레이스까지이나 6가~윌셔 불러바드~7가는 윌턴플레이스까지 나간다. 특히 한인 업소들이 몰려 있는 노먼디 애비뉴와 11가 서쪽 방면도 모두 10지구에 포함됐다. 북쪽 경계선 역시 베벌리 불러바드까지 뻗어 나가 이들 지역에 몰려있는 한인 상권도 한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또 최종안에 따르면 한인타운과 이웃 지역구도 크게 바뀐다. 웨스턴 불러바드를 경계선으로 한인타운 서쪽에 있는 라치몬트, 윈저스퀘어, 핸콕파크 지역은 4지구(리디아 라만 시의원) 대신 폴 코르테츠 시의원이 관할하는 5지구로 편입됐다. 그러나 한인들이 많이 찾는 그리피스파크는 2지구 또는 4지구에 남을 예정이다. 13지구(미치오페럴 시의원)의 경우 3가와 버몬트를 중심으로 동북쪽인 할리우드와 실버레이크를 맡게 됐으며, 1지구(길 세디요 시의원)는 웨스트레이크와피코유니온 지역을 차지했다.   장연화 기자선거구 단일화 당초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한인타운 선거구 한인타운 서쪽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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